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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혹스턴 파리

파리, 기타 · 호텔 · CHECKIN이 1번 묵음

한줄평

파리에서 가장 힙한 호텔. 여기 살고 싶다.

이럴 때 추천

파리에서 로비 카페에 앉아 파리지앵처럼 머물고 싶을 때

이게 좋음

프런트 대신 '퍼블릭 리빙룸'이 된 로비. 문고리에 걸어두면 약속한 시간에 조식 봉투가 걸려 온다.

방문 기록

1번째 방문

체크인의 호텔리뷰>
[더 혹스턴 파리]
파리에서 가장 힙한 호텔로 소문이 자자하다. 
나도 디자이너이지만, 이미 이들의 디자인 센스에 입을 틀어막았으며, 감탄의 연속이었다. 디자인 접을 뻔했다.
이 곳에서 매일 아침 에스프레소를 한 잔 곁들이며 맥북을 켠 후 디자인 업무를 할 수 있다면, 없던 영감마저 떠오를 것만 같았다. (진지) 여기에 살고 싶다

혹스턴 파리는 가장 ‘파리다움’을 추구한다. 기본적으로 혹스턴은 18세기에 지어진 대저택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채로 리모델링하여 더욱 파리와 어울린다. 파리에 녹아들었다가 더 맞는 표현이겠다.
그리고 스타일리쉬한 사람들이 스타일리쉬한 공간에 모여 시크한 표정을 유지한채 뭔가에 집중하고 있는 그런 모습. 하지만 은연중에 풍겨지는 여유로움과 자유로움.
이것이 그들이 정의한 파리지앵의 모습이다. 그리고 혹스턴에 있으면 내가 ‘파리지앵이 된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사랑스러운 곳이다. <혹스턴 호텔은 로비가 핵심이다>

혹스턴은 호텔과 사람들의 왕래가 가장 잦은 로비를 ‘public livingroom’으로 바꿔버렸다. 보통의 호텔들은 로비에 프론트 데스크가 있지만 이 때문에 사람들이 오히려 호텔출입을 부담스러워 한다. 혹스턴은 과감히 프론트 데스크는 안쪽으로 빼놓고, 로비를 마치 코워킹 스페이스 처럼 설계를 했다. 난 분명 여행을 왔는데 당장 맥북을 꺼내서 디자인 작업을 하고 싶을 정도로 일을 하고 싶게(?!) 만들어주는 공간이다. 그리고 그 안엔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으며, 투숙객이 아닌 사람도 완전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이렇게 혹스턴은 소비자와 브랜드 사이에 접점을 계속 만들어낸다.
투숙 하지 않아도 부담스럽지 않게, 자연스럽게 혹스턴에 방문하여 시간을 보내고 혹스턴 브랜드를 ‘경험’한다. 한 번 온 소비자는 이제 무의식적으로 혹스턴을 긍정적으로 인식할 것이다. <조식 봉투가 포인트>

혹스턴의 또 다른 매력이다. (사진 뒤쪽을 볼 것) 객실 내에 비치된 조식 봉투(?!)에 몇 시에 몇 명의 조식이 필요한지 체크 하고 객실 문고리에 걸어두면 약속한 시간에 조식들이 귀엽게 걸려있다. 그리고 조식이 부족할 경운, 혹스턴 호텔의 식당으로 오라고 한다! 이렇게 조식을 귀엽게 가져다 주는 서비스는 사실 흔치 않고 내가 직접 이른 아침에 몸을 일으켜서 가야하는데 귀찮다. 하지만 혹스턴은 일단 맛보기라도 간단한 요깃거리를 챙겨준 후, 어차피 일어나서 잠도 다 깼겠다 부족하면 식당으로 내려와라! 라며 자연스럽게 행동을 유도한다.

혹스턴의 훌륭한 디자인 센스와 브랜드 경험 설계에도 불구하고
이들도 단점을 가지고 있다. 글이 너무 길어지니, 더욱 자세한 내용은 브런치에서 이어가겠다! (브런치 구독도 같이 하는 센스!)

#체크인_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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