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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라디오

제주시, 제주 · 호스텔 · CHECKIN이 1번 묵음

한줄평

게스트하우스의 자유로움과 호텔의 프라이빗이 합쳐졌다.

이럴 때 추천

제주에 혼자 오래 머물 때, 친구랑 급하게 제주로 떠날 때

이게 좋음

iF 디자인 어워드를 받은 호스텔. 14개 객실 모두 한라산 뷰. 아라리오 뮤지엄·디앤디파트먼트 제주까지 걸어서. 1층 카페 겸 펍엔 동네 사람들도 들른다.

직접 묵은 객실

방문 기록

1번째 방문

📌 국제 디자인상을 받은 제주도의 한 호스텔

대학생때부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디자인 어워드와 같이 글로벌한 대회에서 인정을 받아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시도조차 하지 못했죠.

그러던 어느날,
제주도의 한 조그마한 한 호스텔이 iF디자인 어워드를 받았단 이야기를 전해들었습니다.

이건 못참지.
호텔을 세우는게 꿈인 저에겐 아주 흥미로운 소식입니다. 그래서 바로 제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 새로운 자극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새로움’은 항상 어떤 ‘부족함’에서 탄생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직립보행하던 인간이 마차를 타고, 그걸로 부족해 자동차를 만들게 된 것 처럼 말이죠.

이 곳 베드라디오는 쉽게 말하면 게스트하우스와 호텔이 합쳐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게 무슨 말인지 썰을 풀어볼게요.

게스트하우스는 투숙객들간의 교류가 상당히 활발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개인 공간보단 대부분이 공유하는 공간이기 때문이죠. 저렴한 가격과
파티도 한 몫 합니다. (파티 때문에 게하에 갔던 적이 떠오르네요)

호텔의 경운 요즘 아파트 같이 당장 옆 객실에 누가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철저히 프라이빗함을 강조하죠. 격이 있는 하루를 경험할 수 있는만큼
금액대도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자, 이제 제주도의 특징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주도는 당일치기, 짧게 1박만 여행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최소2박정도 할 생각하고
내려갑니다. 특히 혼자 셀프 유배를 하며 여유롭게 여행하는 분들은 1주, 2주, 한달까지도 머물곤 하죠.

이 때 숙박비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좋은 호텔에서 매일 머물면 참 좋겠지만 다음달 갚을 카드값을 생각하면 저렴한 곳을 찾게 되죠.
그렇지만 너무 환경이 조악한 곳은 또 싫습니다.

그래서 이 곳 베드라디오가 탄생했습니다. 투숙객 간에 교류는 물론 로컬피플들도 편하게 들낙 거리며 이야기가 펼쳐지는 곳. 그러나 여행을 하며 지친 몸을 푹 쉴 수 있게. 가격은 5-7만원.

다인실 객실도 있지만, 일반 호텔처럼 1명 내지 2명이 머물 수 있는 객실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아쉽게도 한정된 예산 때문에 부분적으로 보완해야 할 점도 보이긴 합니다.

그러나 고가 호텔과 이 곳을 두고 비교하는 건 대패 삼겸살 집에 와서 소고기 맛과 비교하는 것과 같습니다. (둘 다 맛있는건 함정)

대신 잠과 뷰는 기가 막히더군요. 침대가 너무 편하길래 물어보니 ‘삼분의일’ 제품을 쓰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14개 객실 모두 ‘한라산 뷰’ 입니다. 그리고 제가 머문 객실은 테라스까지. 테라스 없는 객실에 투숙한다면 이 곳 루프탑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1층엔 카페&펍이 있습니다. 밤이 되면
붉은 빛 조명이 공간을 밝혀 뭔가 ‘힙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그 안에선 투숙객, 지역주민들도 와서 한 잔 기울이고 각자만의 방식으로 쉼을 즐긴다 합니다. 게다가 이 앞에서 스케이트보드 타고 다니는 사람들 덕분인지 더욱 자유롭게 느껴지더군요.

가장 매력적이 었던 것은 감각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성지, 아라리오 뮤지엄, 오각집, 디앤디파트먼트 제주를 걸어서 갈 수 있다는 점.

이건 치명적인 장점입니다. 호텔의 위치도 호텔의 경험이기 때문이죠.

베드라디오 근처에 재미난 카페/식당들이 많아 심심할 틈은 없습니다.

제주도에 혼자 여행을 가거나, 친구랑 급 제주로 떠날 사람들에게 매력적이겠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근랜 예약률이 80%에 달한다 하더군요.)

한줄 요약하면 ‘자유로운 분위기와 프라이빗이 합쳐졌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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