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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남산, 서울 · 호텔 · CHECKIN이 2번 묵음

한줄평

서울인데 서울이 아닌 것 같다. 호텔이 아니라 휴양지다.

이럴 때 추천

큰맘 먹고 서울 안에서 완벽하게 릴렉스하고 싶을 때

이게 좋음

객실 안 37도 온수 풀에 몸을 담그고 남산을 본다. 객실이 50개뿐이라 넓은 공간에 사람이 적다. 수영장 오아시스는 투숙객과 패키지 이용객만.

직접 묵은 객실

방문 기록

2번째 방문

📌 반얀트리 수영장 오아시스 처음 가봤습니다. #협찬

‘고급스럽다’, ‘대접받는 듯 하다’라는 느낌이 드는 공간이 있는 반면에 ‘에너지 넘친다’, ‘활동적이다’ 라는 느낌이 드는 공간의 차이는
‘면적당 인구밀도’에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명품 매장에 가면 매장 안에 들어올 수 있는 인원 수를 제한 합니다. 반면에 마트에 가면 북적북적하니 빽빽하죠.

공간이 가진 목적에 따라 ‘한 면적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끌어 들일 것인가’가 정해지고 분위기의 차이가 생깁니다.

총 3번 방문한 반얀트리. 방문 할 때 마다 유독 ‘VIP가 된 듯한 기분’이 들고 번쩍번쩍 럭셔리보단 ‘격이 있구나’ 라고 느꼈던 결정적인 이유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서울에 있는 호텔 중 가장 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는 반얀트리. 그러나 객실은 50개 뿐. F&B 시설 및 피트니스 시설 이용객도 있긴 하지만 철저히 ‘반얀트리 회원+투숙객’들을 위한 공간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면적당 인구밀도가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덕분에 ‘고급스럽게’ 그리고 ‘편안함’을 극적으로 느낄 수 있게 되죠. 이는 곧 반얀트리의 철학 ‘릴렉스’와 연결이 됩니다. 알면 알수록 재미난 호텔 공간의 세계.

반얀트리 관계자분의 초대를 받아 이번에 처음 가본 오아시스.

보통의 호텔 수영장을 가면 사람들이 몰리지 않는 시간대를 공략하곤 합니다. 그러나 여기선 그런 걱정이 무색해 집니다.

투숙객 혹은 오아시스 이용권이 딸린 다이닝 패키지를 이용하는 사람만 입장이 가능하기 떄문이죠.

이렇게 넓은 공간에 사람들이 북적거리지 않으니 더욱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더군요. 퍼블리에 반얀트리 글을 쓰며 느낀 것이지만 ‘유일무이’함이 이들의 강력한 무기인 듯 합니다.

열일해서 회원권을 갖게 되는 그 날까지.

p.s 저처럼 ‘피부관리는 원터치 올인원이지’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선크림 또한 따로 챙기고 다니지 않죠. 그러나 이들은 저같은 사람들을 위해 선크림 샘플을 제공해주더군요. 자연스럽게 타 브랜드 제품 경험까지 하게 됩니다.


#호텔리뷰 #호텔리뷰어체크인 #반얀트리 #반얀트리오아시스 #아넷사 #체크인_강북

1번째 방문

📌 1박에 100만원 넘는 반얀트리 입성!

저에게 반얀트리는 약간 최종보스 느낌이었습니다. 시그니엘이나 신라 호텔보다 더 높은 투숙비용 때문에 '언젠간 꼭 가리라!' 하며 다짐했었죠.

저의 활동을 꾸준히 보고 계셨던 반얀트리 관계자분들. 작년 11월, 반얀트리에 잠시 방문 해서 기분 좋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생겼었죠.

그리고 1월에 재미난 일이 있다면 또 한 번 만날 수 있길 바라며 빠이빠이 했습니다.

그렇게 1월. 재미난 아이디어가 떠올라 연락을 했습니다. 그리고 돌아온 답변. ‘반얀트리에서 하루를 직접 경험해보면 더 영감을 받을 수 있으니, 한 번 와줄 수 있냐’

🎉 그렇게 반얀트리에서 하루를 살아 보았습니다 (#협찬)

여긴 기존에 갔던 고가 호텔들과는 느껴지는 것 부터가 다릅니다. 뭐랄까 ‘찐’들이 모여있는 느낌.

재밌는건 이들은 ‘호화’, ‘럭셔리’를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고급스럽게 보이려고 하지 않죠. 이들은’ 온전한 휴식’ 즉, ‘릴렉스’에만 집중합니다.

대신 그냥 릴렉스가 아니죠. '반얀트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최상의 릴렉스.

객실 안에 개별 풀장을 최초로 넣은 반얀트리. 사실 이게 단순히 고급져 보이기 위한 수단이 아니었더군요.

과거에 반얀트리 ‘푸켓’을 세울 때 부지가 바다와 떨어져 있어 투숙객들이 바다를 곁에 두고 즐길 수 없었죠. 그래서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객실마다 풀장을 만들었고 그게 시그니쳐가 되어버렸습니다.

제가 투숙했던 객실 또한 풀장이 있는 객실이었습니다. 객실 문을 처음 열 때 ‘어? 습한대?’ 라는 첫 느낌은 지울 수 없었습니다. 솔직히 조금 놀라긴했습니다.

그래서 오자마자 침구류부터 만져봤습니다. 다행히 눅눅하지 않고 뽀송합니다.

물에 들어갔다 나오니 크게 신경 쓰이지 않더군요. (제가 둔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대신 호텔 객실이 건조한 경우가 많은데 여기선 그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 객실 안에 비치된 보스 스피커로 잔잔한 음악을 틀고, 인센스 스틱에 불을 붙여 향을 피웁니다.(향 매일 바뀜)

그리고 온수풀장 안에 들어갑니다. 좌우로 길게 뻗은 창문 밖을 바라봅니다. 남산타워가 보입니다. 이미 마음은 평온해집니다.

👉 서울이 아닌거 같습니다. 여기만 다른 세상에 온 듯한 기분이 듭니다. 왜 이들이 ‘릴렉스’를 주장하는지 알게 되는 순간입니다.

서울에서 이런 휴식을 느껴본 적이 있었나 싶습니다. 차분하고 고요합니다. 정말 편안하게 쉰다는 느낌이 뭔지 알겠더군요.

서울의 시간이 이렇게 ‘느리게’ 느껴진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확실히 생경한 경험입니다. 호텔이 아닌 ‘휴양지’에 온 느낌마저 듭니다.

왜 한 번 반얀트리 온 사람은 다음에 또 다시 오는지 이해가 됩니다. 예약률 90%가 납득이 되더군요.

다음편엔 반얀트리 장단점에 대해 상세 리뷰 하겠습니다.

#호텔리뷰 #호텔리뷰어체크인 #반얀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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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얀트리 객실 장단점 리뷰 갑니다. #협찬

반얀트리하면 ‘비싼 호텔’, ‘객실에 풀장이 있는 곳’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겁니다. 저 또한 시그니엘보다 더 비싼 곳으로만 생각했죠.

하지만 이들은 ‘최고’, ‘럭셔리’, ‘호화’라는 표현을 쓰지 않더군요. 의외였습니다. 그래서 분명히 그 이유가 있을 것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반얀트리 창립자 호권핑 회장의 인터뷰에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호권핑 회장은 기존의 대형 호텔들에선 ‘사람 냄새’가 나지 않는다며 호텔 방이 호화스럽지만 편한 느낌을 주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단순히 ‘잘 곳’만 제공한다며 말이죠.

👉반얀트리는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집과 같은 곳이 되고자 했습니다. 집보다 더 편한 곳을 추구했죠. 그래서 ‘럭셔리’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 합니다.

확고한 브랜드 철학과 고집덕에 5년만에 아시아 최고로 자리매김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호텔의 전체적인 분위기 또한 ‘초호화’, ‘럭셔리’의 느낌이 아닙니다. 선입견 때문일까요. 의외로 정말 편안한 분위기더군요. 투숙객이 위축되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습니다.

솔직히 워낙 비싼 곳이기에 살짝 쫄아 있었는데 객실 안에 들어가는 순간 그런 생각은 모두 사라졌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저에게 물어보셨던대로 객실은 습합니다. 처음에 문을 딱 열면 ‘어? 진짜로 습하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발리 여행 갔을 때가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습한 것과 눅눅한 것은 얘기가 다릅니다. 생활하는데 불편할 정도로 습하진 않더군요. 침구류 또한 문제가 없었습니다. 24시간 가습기가 틀어져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애매한 플러그 위치. 보통 호텔은 침대 양 옆에 멀티 플러그가 있습니다. 침대에 누워 전자기기를 충전하면서 이용하는 맛이 있지만 이 곳에선 힘들어보입니다.

대신 무선 충전기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전자기기 모두 다 내려두고 휴식에만 집중해 봅시다.

🟢이 습함은 풀장에 들어가는 순간 잊혀집니다. 객실 안에 있는 풀장의 이름은 ‘relaxation pool’. 처음엔 왜 이런 이름을 지었나 싶었습니다. 들어가보니까 알겠더군요. 객실 안에 비치 되어 있는 인센스 스틱(향)에 불을 붙여 은은하게 퍼지는 향을 맡습니다.

기분좋게 따뜻한 온도, 37도에 맞춰진 풀장 안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나서 좌우로 길게 뻗어있는 창문 밖으로 남산을 바라봅니다. 모든 긴장이 풀어집니다. 내일 일은 내일 고민하자는 태도로 바뀝니다.

풀장 뿐만이 아닙니다. 샤워실엔 ‘습식 샤워’ 기능이 있습니다. 이거 좀 충격이었습니다. 객실 안에서 사우나를 경험할 수 있다니. 샤워하는 시간마저 즐거울 수 있다니...

🟠10년이 더 지난 건물들은 층고가 대체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반얀트리 또한 예외는 아닙니다. 층고가 높으면 공간이 넓어 보이지만 공허함 혹은 위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층고가 낮으면 답답할 수 있지만 아늑함/안락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반얀트리는 객실이 좌우로 길게 뻗어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그리 답답하진 않더군요. 하지만 이건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다를 듯 합니다.

🟢여긴 한 층에 객실이 4개 뿐입니다. 객실 복도를 큰 소리로 떠들며 걸어가는 사람들의 소음은 없습니다. 프라이빗함이 더욱 부각되는 순간입니다.

🔴그만큼 비싼 것도 사실입니다. 1박에 100만원 이면 시그니엘의 일반객실 중 가장 좋은 객실(96층)에 갈 수 있습니다. 심지어 돈을 남겨서 올 수 있죠.

하지만 객실 안에서 풀장에 들어가 릴렉스를 할 수 있는 경험은 반얀트리에서만 가능합니다. 하늘에 떠 있을 것이냐, 완벽한 릴렉스를 느낄 것이냐 선택은 자유입니다.

🟢반얀트리는 반얀트리였습니다. 예약률 90%, 높은 재방문률 그 이유를 알겠더군요. 연간 회원권 끊으면 1박 무료에 객실 할인도 50%이상 나갑니다.(물론 등급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연간 회원권을 끊고 싶게 만드는 곳이었습니다😂

쓰다보니 또 글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브런치에 더욱 상세하게 올리겠습니다.

#호텔리뷰 #호텔리뷰어체크인 #반얀트리클럽앤스파 #반얀트리 #체크인_강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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