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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스투레이 코티지

아이슬란드, 기타 · 코티지 · CHECKIN이 2번 묵음

한줄평

감히 말한다. 평생 잊을 수 없는 곳.

이럴 때 추천

아무것도 없는 대자연 한가운데서 완벽하게 단절되고 싶을 때

이게 좋음

97년 된 가족 양 목장 평야 한가운데 코티지 몇 채가 툭 놓여 있다. 시야를 가리는 게 하나도 없고, 오로라 명소라고 한다.

직접 묵은 객실

방문 기록

2번째 방문

감히 말할 수 있다. 평생 잊을 수 없다고...

아이슬란드에서 계획형 인간은 힘들 것이다. 날씨 변수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 갑자기 도로가 막힐 수도 있다. 그래서 다음 날 숙소 예약을 미리 안하는 편이 좋다.

그렇게 한참을 운전하다 오후3시쯤 차 안에서 에어비엔비를 켰다. 그리고 우연히 발견한 Austurey Cottage. 허허벌판에 코티지 6채가 덜렁 놓여있는 신비로움에 홀려 바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생각했다. ‘내 평생 잊을 수 없는 곳을 왔구나’

이 곳은 97년동안 가족 소유로 운영되고 있던 양 목장이다.

한참을 운영하다 2018년 이 6채의 코티지를 완공했다. 그리고 2020년, 그 근처에 빌라를 짓고 업그레이드 된 숙박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중요한건 양 목장 답게 드넓은 평야에 호수까지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코티지 근처에서 풀 뜯어 먹고 있는 양들의 팔자가 어쩌면 나보다 낫겠단 생각마저 든다.

시야를 가로막는 것은 전혀 없다. 주변에 문명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 천해의 자연 속에 파묻혀 살면 이런 기분일까 싶다. 실제로 이 곳은 오로라 명소라고도 전해진다.

넓은 양 목장과 숙소. 매우 이질적이며 새롭다. 그러나 이들만 할 수 있는 특색 있는 경험이지 않나 싶다. 기존의 비즈니스의 성격을 살리면서 브랜드의 영역을 넓혀나간 재밌는 사례이다.

마치 과일가게에서 카페를 만들어 산도를 파는데 그 안의 과일이 자신들이 취급하는 과일인 것 처럼 이들도 비슷한 맥락이란 생각이 든다.

이쯤 되면 생각해본다. 나의 무기는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확장할 수 있을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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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urey (@austureycottages )
•예약처 : 에어비엔비
•금액 : (방문 당시 기준) 20만원대
•주변에 정말 대자연 뿐
•간이주방, 바베큐시설 갖춤
•또 가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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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브랜드 관점으로 호텔을 이야기 해드리겠습니다.

#austureycottages

1번째 방문

헛웃음 밖에 안나온다. 이건 그냥 ‘미쳤다’란 표현이 적절하다. 썰 풀어보겠다.

아이슬란드 날씨는 재밌다. 분명 맑은데 하늘에서 뭐가 떨어지고, 바람은 폭력적이다. 차에서 내릴 때 문을 제대로 잡지 않으면 문짝 날아간다. 몸이 살짝 뜬거 같기도.

‘에이~’ 할거다. 괜찮다. 겪어보기 전의 나도 그랬으니.

아무튼 그래서 숙소 예약은 당일에 하는게 좋다. 미리 예약했다가 거기까지 못 갈 수 있다.

그렇게 당일에 부랴부랴 잡은 숙소가 
바로 이 곳 Austurey Cottage.

일단 위치. 살벌하다. 여기 맞아?’ 란 말을 12번 정도 하면 저 멀리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어지는말. ‘이거 맞아?’

아이슬란드 특유의 드넓은 평지. 그리고 그 한가운데 코티지 5채가 ‘툭’ 놓여있다.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정말 ‘툭’ 놓여있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노래 가사가 눈 앞에 펼쳐져있다. 후. 무척이나 아름답다. @outof_shelter 가 꿈꾸던 그림이다. 그저 경이로울 뿐이다.

주변에 문명은 없다. 복잡한 관계도 없다. 오직 대자연 뿐이다. 그래, 이게 진정 단절이지.

대자연과 나. 끝. 이 외에 뭐가 더 필요할까. 덜어내자.

속이 다 시원하다. 두통마저 사라지는 기분이더라.
단절된 쉼을 위해선 우린 단순해질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이 곳에서 배울 수 있었다. 덜어내자. 가장 단순해질때까지.

여기에 행복을 더 하고 싶다면
아래와 같이 행동하면 된다.

코티지는 취사가 가능하다. 아이슬란드의 살벌한 물가를 피하려면 해먹는게 답이다. 여기서 신라면과 맥주를 들고 소파에 앉아보자.

한 입 때리고 창 밖을 보면 아이슬란드 대자연.ㅎ.
지구 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이 곳에서 하루를 머물며 많은 생각들이 정리 되었다.

‘쉼’은 ‘단순함’에서 나온다는 것. 우리의 일상은 충분히 복잡하기 때문. 그럼 이제 내가 해야 할 일은 여러분들이 편히 쉬었다 갈 수 있게 공간을 단순하게 만드는 것.

아이슬란드에서 힌트를 얻어간다.

-아이슬란드 특집 2탄 : Austurey Cot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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