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
역삼, 서울 · 호텔 · CHECKIN이 2번 묵음
한줄평
'알차다' 한 줄로 정리된다.
이럴 때 추천
강남 한복판에서 20만원대로 사우나하고 푹 쉬고 싶을 때
이게 좋음
20만원대 호텔인데 탕 2개와 건식 사우나(투숙객 무료, 밤 11시까지). 역삼역 3분. 근처 카페 르와조 핸드드립 추천.
직접 묵은 객실
- 프리미어 (13층) 멀리 남산타워 · 20만원대 (조식 포함)
넓진 않지만 미닫이 중문으로 공간을 나눠 아늑하다. 크롬캐스트. 주차는 발렛 1만원.
- 안마의자 객실 역삼
안마의자에서 몸 풀고 지하 사우나로.
방문 기록
2번째 방문
미쳤다. 눈 깜빡깜빡하니까 11월 말이다. 시간이 너무 빠르다.
그간 미공개 프로젝트 준비를 한창 빠이팅 넘치게 하다, 최근 요 며칠 몸져 누워있었다.
병원에서 몸살 처방을 받은 후 갑자기 든 생각.
HOTEL… HOSPITAL…
사실 이 두 공간은 크게 보면 같다.
식사 제공되고, 객실이 있으며, 체크인-아웃이 있고, 금액에 따라 객실의 등급 또한 다르다.
의학행위만 없을 뿐 호텔은 병원과 맥락을 같이 한다. 실제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가는 곳이니 호텔은 치유원에 가깝다 본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
약 먹고 가만히 쉬며 치유 하고 싶었던 나는 호텔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 중 역삼동에 있는 AC호텔을 또 한 번 간 이유가 있다. 썰 풀어보겠다.
👉 안마의자 객실. 하루 종일 몸 풀기.
이거 못참지. 안마의자가 들어간 객실이 있다.
요즘 역삼 맨해튼이라 부르던데, 역삼 특유의 뷰를 바라보면서 안마의자에 앉아 몸을 좀 풀어보자. 하루종일 풀어도 좋다.
나도 모르는 사이 뭉쳐 있던 근육들이 싹 녹아지는 느낌.
안마의자 한 세 판 정도 때리고 나서 지하1층으로 달려가자.
👉 피로를 녹여주는 사우나.
예쓰. 이거 때문에 여기 또 왔다. 서울 한복판. 20만원대 호텔에서 사우나 딸린 곳은 몇 없다.
심지어 꽤 넓다. 탕 2개 그리고 건식 사우나까지. 말해 뭐할까. 점점 나이가 찰 수록 사우나가 좋아진다. 아무 생각하지 말고 몸을 맡겨 시간을 흘려 보내보자.
👉 위치 깡패.
여기 주차는 발렛. 이번엔 차를 두고 지하철로 갔다. 역삼역에서 도보 3분컷.
훌륭하다. 게다가 근처엔 먹거리도 많다. 두려울게 없다. 이 날 나는 호텔에 체크인 하고 건물 반경 300m 이상 나가지 않았다. 그 안에서 모든게 해결 가능하다. 참고할 것.
👀 호텔 근처 커피 맛집 내 원픽 :
호텔에서 도보 4분. ‘르와조’ 라는 카페가 있다. 여기서 핸드드립 커피를 꼭 마셔보시길. 진심 맛있다.
👉 크롬캐스트 활용, OTT 온종일.
핸드폰과 TV를 연결해서 유튜브, 티빙, 넷플릭스 등 각종 OTT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객실의 중문을 닫아고, 암막치고 불 다 끄고 있으면 여기가 영화관이다. TV도 시원시원하이 이게 치유지.
AC호텔은 20만원대로 정말 푹 쉬다가기 좋게 알찬 구성으로 되어 있다 생각한다.
호캉스에 너무 힘 빡 주지 않고 캐주얼하고 편안하게 ‘휴식’에만 집중 할 수 있는 그런 호텔.
AC호텔이 가진 매력이라 생각한다.
#ac호텔서울강남 #체크인_강남
1번째 방문
'알차다'
이 호텔은 이 한 줄로 정리된다. 양재에 힐튼인가든이 있다면 역삼엔 ac호텔이 있다.
01.
이 호텔은 수영장이 딸린 객실 타입이 있다. 대단하다. 서울 한복판에서 보기 드문 객실 타입이다. 이 점이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하지만 다들 어찌 정보가 빠른지. 7~9월 모두 클릭해보았지만 예약 가능한 객실은 없었다. 시무룩해하던 찰나 시설정보에 ‘사우나’가 있단 것을 발견.
새로 생긴 호텔도 경험해볼 겸, 사우나도 때릴겸 바로 예약해버렸다. 내가 예약한 객실은 프리미어 객실+조식포함. 1박 20만원대. 그럼 이제 호텔로 들어가보자.
02.
주차는 발렛. 주차비 1박 1만원. 1층에 2개의 라운지가 있다. 메리어트 회원으로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라운지. 그리고 추가 비용을 내면 이용 할 수 있는 프리미어 라운지.
차이는 해피아워 유무. 내가 이용한 곳은 메리어트 회원 전용 라운지였다.
강남,양재,역삼, 삼성 일대 이 금액대의 호텔 중 프라이빗하게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는 보기 드물었는데 꽤나 반가운 공간.
특히 일 때문에 잠시 서울에 체류할 일이 있는 사람에겐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올 듯 하다.
03.
13층 객실 배정. 스마트폰 카메라 화면에 객실이 쏙 들어오는 구조. 사진찍기 좋게 설계를 한 것일까.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예쁘게 찍어다 나를 수 있게 된 느낌. 통창문 앞에 놓인 소파까지.
사람들이 어떻게 사진을 찍을지 그려지는 순간이다. 이처럼 공간 자체를 포토 스팟으로 만드는 것도 중요해 보인다.
04.
자 그럼 뷰는 어떨까. 솔직히 역삼 위치에서 뷰? 기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반전. 눈 앞을 턱 가로막는 고층빌딩이 없어서 일까. 생각보다 시원한 뷰. 저 멀리 보이는 남산타워. 의외의 매력이 있다.
05.
객실이 넓진 않다. 하지만 답답해 보이지 않는다. 그 이유는 바로 미닫이 문으로 객실 공간을 쪼갤 수 있기 때문.
낮 시간엔 열어두고 밤 시간엔 문을 닫은채 스탠드 조명만 켜두고 있으면 세상 아늑하다. 무언가에 집중하기 좋다.
거기에 크롬캐스트로 TV에 연결해서 유튜브 때리며 잠들면 깔끔. 객실 내 중문을 둔 것이 이처럼 매력적으로 느껴진 것은 또 오랜만이다.
06.
사우나. 호텔가면 사실 일을 주로 하기 때문에 사우나는 나에게 충전소 같은 곳이다. 20만원대(주말기준)+강남/양재/삼성 일대 호텔 중 의외로 널찌한 사우나를 가진 곳은 찾기 어렵다.
그래서 더욱 반가웠다. 투숙객 무료 입장 가능. 밤 11시까지. 사우나 때리고 객실에서 캔 맥 하나 때리면 더할 나위 없다.
Fin.
AC호텔은 컴팩트했다. 어떤 시설부터 이용해볼까 시간표 짤 필요가 없다. 화려한 부대시설 대신 ‘강남/역삼’을 끼고 있다. 일하고 싶으면 라운지로 가면 된다. 피곤하면 사우나 때려도 된다. 그마저 귀찮다면 객실에 콕 박혀 원없이 쉬기에 좋다. 그렇게 해도 적당하단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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